삼성(SAMSUNG) 경영자 이야기 ⅠI : 삼성 신화의 두 번째 주역 이건희 회장 -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영의 마에스트로

 
삼성그룹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회장의 삶은 한국 현대 경제사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을 일궈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주요 타임라인

- 1942년: 대구 출생
- 1987년: 삼성그룹 회장 취임
- 1993년: '신경영' 선언 (프랑크푸르트 선언)
- 1996년: '디자인 혁명의 해' 선언
- 2008년: 경영 일선 퇴진
- 2010년: 경영 복귀
- 2014년: 심근경색으로 입원
- 2020년: 별세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영의 마에스트로

이건희 회장의 경영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그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1. 삼성자동차를 매각하고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과감한 결단을 내렸고, 이는 삼성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경영'을 통한 삼성의 혁신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신경영'은 삼성의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4.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유명한 말로 대표되는 이 선언은 삼성의 질적 성장과 혁신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이끌어냈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세계를 향한 도전, IT 강국의 초석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산업을 한국 경제의 미래로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4. 1974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반도체 사업에 착수했고, 이는 현재 삼성전자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경영과 소프트 경쟁력 강화

1996년을 '디자인 혁명의 해'로 선언하며 제품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4. 이는 삼성 제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고,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은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했습니다.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한국 경제와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